센터장에 노벨생리의학상 수상 혼조 교수 취임 예정
국가에 예산심의 요구 계획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교토대가 암 면역요법을 전문으로 연구하는 센터를 내년 중에 설치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니치신문은 교토대가 기초에서부터 임상연구에 이르는 암면역요법을 실시하는 일본의 첫 시설을 설치하기 위해 곧 국가에 예산심의를 요구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센터장에는 암면역요법으로 노벨생리의학상을 수상한 혼조 다스쿠 특별교수가 취임할 예정이다.
보도에 따르면 연구자 수십명을 모아 학내에서 조직화해 암과 면역의 관련성에 대해 기초연구를 실시하고 치료제 개발과 임상시험 등 임상연구도 실시한다. 우선은 의학부내 기존시설을 활용하고 5년 후에 전용 시설을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혼조 교수의 연구를 토대로 개발된 암면역치료제 '옵디보'는 일부 환자에 유효하지만 약 70%의 환자에서는 효과가 없고 면역 외 생체시스템이나 환자의 체질·유전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추정된다.
환자의 면역력을 증강시켜 암세포를 공격하는 암면역요법으로는 이 외에도 백혈병 치료신약 '킴리아' 등이 잘 알려져 있다.
정우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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