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연세대 의과대학(학장 장양수)과 용운장학재단이 연세의대 졸업자 중 우수한 연구 성과를 낸 의학자에게 수여하는 ‘용운의학대상’을 제정했다. 이 상은 조락교 삼륭물산 회장 겸 용운장학재단 이사장의 뜻과 지원에 따라 마련됐다.

‘용운의학대상’은 연세대 의대 졸업자 중 세계적 수준의 의학 논문을 발표하거나, 특출한 의학 연구 업적이 있는 기초 또는 중개의학 연구자 1명(동일공적 2명 이상이면 단체시상도 가능)을 선정해 시상과 함께 상금 5000만원을 전할 예정이다.

‘용운의학대상’의 운영은 위원회를 마련해, 연세의료원장과 연세대 의대학장이 이끈다. 시상식은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전신인 제중원 설립일에 맞춰 매해 4월 10일에 진행할 예정이다.

조락교 용운장학재단 회장은 이번 상 제정과 관련해 “연세대학교의 한 축이고 학문적 우월성과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연세의료원이 앞으로 노벨상 수상이 가능한 연구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교수들을 격려하고, 새 시대에 맞는 새로운 의학 교육 발전을 이뤄나갈 수 있길 바란다”며 “특히 장기적으로 새 시대의 화두인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아우르는 의료인을 양성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