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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운영47개 응급실 운영 의료기관 참여 - 발생 현황‧특성 모니터링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전라남도가 20일부터 47개 응급실 운영 의료기관이 참여하는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를 운영한다.

‘온열질환자 응급실감시체계’는 폭염 시 도민 건강보호 활동에 활용하기 위해 응급실을 통해 온열질환자 신고를 받아 발생 현황과 주요 특성을 모니터링 하는 것이다.

온열질환자는 매년 늘고 있다. 전남지역에서 2016년 187명이 발행한 이후 2017년 196명, 지난해 322명(전국 4천526명)으로 늘어 4명(전국 48명)이 숨졌다. 사망자는 70대 이상 3명, 50대 1명이다. 고령자가 온열질환에 취약한 셈이다.

지난해 온열질환자는 성별로는 남자 231명, 여자 91명 이었고, 연령별로는 50대 76명, 40대 66명, 60대 48명 등의 순으로 많았으며, 발생 장소별로는 작업장 82명, 논/밭 69명, 길가 40명 등의 순이었다.

월별로는 5, 6월 산발적으로 발생하다가 장마가 짧게 끝나면서 장마 종료 직후인 7월 11일께부터 환자가 급증해 8월 말까지 길게 이어졌다.

강미정 전라남도 건강증진과장은 “온열질환은 심각한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지만 폭염 시 외출을 자제하고 물 자주 마시기, 더운 시간대에 휴식하기 등 건강수칙을 잘 지키는 것으로도 예방이 가능하다”며 “지자체, 관계기관과 연계해 온열질환 예방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온열질환은 열로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 등 증상을 보이고 방치 시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다. 열탈진인 ‘일사병’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차원준 기자  chamedi7@bo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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