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박미정·김신혜 상계백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최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대한소아내분비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최우수 피인용 논문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으로 박미정·김신혜 교수는 Annals of Pediatric Endocrinology&Metabolism 논문집에 게재한 지난해 외국 SCI 논문에서 가장 많이 인용된 것에 대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해당 논문은 성장호르몬 투여 후 당 대사 및 인슐린 저항성에 미치는 영향을 리뷰한 것이다.
박미정 교수는 “성장호르몬이 키성장 외에도 근육량 및 골량의 증가, 체지방 분해 등 다양한 긍정적 대사작용을 가지지만 비만 등 위험요인이 있는 대상군에서는 드물게 인슐린 저항성을 야기할 수 있어 치료기간 중 정기적 검진을 실시해야 하며 전문가에 의해 신중히 치료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신혜 교수는 “성장호르몬 투여가 당 대사에 미치는 영향이 성장호르몬 결핍증 환자와 정상인에서 완전히 동일하지는 않으며, 성장호르몬 투여가 일반적으로 당뇨병을 증가시키는 위험은 당뇨병 가족력이 있거나 심한 비만일 경우를 제외하고는 매우 낮으므로 우려할 수준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오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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