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질병검사 전문의료기관 (재)씨젠의료재단(이사장 천종기)은 지난 3일 서울 본원에서 카자흐스탄 MPK Clinic의 소속 직원들에 대한 진단검사의학 연수교육 수료식을 거행했다.

씨젠의료재단 MPK-씨젠 진단검사센터 파견인력 출정식.

MPK Clinic은 카자흐스탄 알마티시에 개원한 한국형 외래종합병원으로 이 병원 소속 직원 4명이 4월 15일부터 5월 3일까지 3주 동안 재단에서 진단검사의학 이론과 실습 교육을 받았다.

이번 연수는 정도관리 및 품질관리에 대한 이론 강의와 질병검사 업무 체계 및 검사방법을 익히기 위한 내부 실습, 그리고 외부기관과 연계한 검사장비 실습 등의 과정으로 진행되었으며, 연수를 이수한 인력들은 오는 5월부터 카자흐스탄에서 개설 및 운영되는 ‘MPK-씨젠 진단검사센터’에서 진단검사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날 수료식에 이어 MPK-씨젠 진단검사센터에 근무하게 될 재단 파견인력들의 출정식도 함께 거행되었는데, 5월 중순부터 카자흐스탄 MPK-씨젠 진단검사센터에서 진단검사 업무를 담당할 재단의 연구원은 “우리 재단이 글로벌 질병검사 전문의료기관으로 가는 첫걸음이니 만큼 사명감과 자부심을 갖고 철저한 준비를 통해 완벽한 질병검사 환경을 구축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규섭 대표의료원장은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정확한 검사가 진료에 얼마나 큰 도움이 되는지를 보여줄 여러분들이 자랑스럽다”며 “여러분들의 이번 카자흐스탄 파견은 우리 재단의 미래를 위해 초석을 놓은 아주 값진 일이며, 대한민국의 수준 높은 보건의료 기술을 전파하는 민간 외교단의 역할을 수행하는 것임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천종기 이사장은 연수를 마친 교육생들에게 “MPK-씨젠 진단검사센터 직원 분들께서 3주간의 연수를 무탈하게 마쳐 기쁘게 생각하고 이번 교육이 검사실에서 업무를 수행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희망한다”며 노고를 치하하는 한편, 카자흐스탄 현지 근무를 자원한 직원들의 헌신에 감사를 표하고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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