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8개 그룹으로 나누어 입찰 실시…지오영‧인산MTS‧대주약품 신규 입성 도전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처음으로 실시하는 고려대의료원 의약품 입찰에서 기존 납품업체 아성을 넘어서 새롭게 입성하는 업체는 어디일까?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고려대의료원 의약품 입찰에 수창을 비롯한 기존 납품업체 6곳을 비롯해 지오영, 인산MTS, 대주약품 등이 신규 입성을 노리고 참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려대의료원 기존 의약품 납품 업체는 수창, 엠제이팜, 광림약품, 부림약품, 남양약품, 남신약품 등이다.

고려대의료원 의약품 입찰 규모는 약 1500억원 수준이며 총 8개 그룹으로 나누어 실시한다. 특히 원활한 의약품 공급을 위해 제약사 공급 확인서 첨부를 필수로 지정했다.

그룹별로 규모를 살펴보면 1그룹이 341억원으로 가장 큰 규모를 나타내고 있으며 2그룹은 258억원, 3그룹은 230억원, 4그룹은 177억원 가량이다.

또한 5그룹은 170억원, 6그룹은 160억원, 7그룹은 140억원, 8그룹은 70억원으로 구성돼 있다.

고대의료원 신규 입성을 노리는 업체들은 가장 규모가 적은 8그룹에 투찰 할 것으로 전해져 8그룹을 놓고 기존 업체와 신규 업체가 경쟁할 것으로 전망된다.

나머지 그룹들은 공급확인서 첨부가 필수인 만큼 신규 입성을 노리는 업체들의 기존 업체들의 아성을 넘기는 버거워 보인다.

고려대의료원은 오는 20일 의약품 입찰 가격 투찰 가격을 받으며 빠르면 1주일후에 입찰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

의약품유통업체 관계자는 “한양대, 한림대의료원 등 사립대병원 입찰에서 업체간 경쟁이 치열했던 만큼 고려대의료원 입찰도 업체간 경쟁이 만만치 않을 것 같다”며 “올해 처음으로 의약품 입찰을 실시하는 고대의료원 입찰에서 새롭게 입성하는 업체가 발생할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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