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CLC·대장암 시간 단축, 비용 절감 등 기대

NIHR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암 전이를 평가하는데 여러 번의 촬영 대신 단 한 번만 전신 MRI를 찍어도 좋다고 영국 국립보건연구소(NIHR)가 밝혔다.

최근 란셋 호흡기 의학과 란셋 소화기병학 및 간장학에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 및 그 병원 연구진이 발표한 두 연구결과에 따르면 비소세포폐암(NSCLC)과 대장암 환자에 대해 1회의 전신 MRI(WB-MRI)는 기존처럼 여러 번 촬영하는 편과 마찬가지로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이는 더욱 빠르고 저렴한 대안을 제공하며 방사선 노출도 덜한 등 환자들에게도 선호된다는 설명이다.

대장암의 경우 WB-MRI 비용은 216파운드로 여러 번 찍는 편의 285파운드에 비해 저렴하며 NSCLC도 전신 촬영비는 317파운드로 여러번 찍을 경우 620파운드에 비해 절반에 그친다.

뿐만 아니라 환자 평가에 드는 기간도 평균 1주 가량 줄어 널리 적용되면 치명적인 암 환자가 치료를 시작하기 위해 대기하는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NIHR은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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