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영업조직 강화 및 신제품 ‘지니어스’ 미국 출시 효과, 하반기 성장 폭 확대 기대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루트로닉(대표 황해령)은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7.1% 증가한 24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4분기에 이어 매출액이 두 자리 수 이상 증가 하는 모습을 보였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 순이익은 적자확대 됐다.

회사 관계자는 “매출 성장의 원인은 해외 영업조직 강화와 2년 만에 출시된 신제품 지니어스 출시 효과로 분석했으며, 2분기에도 지속 될 것으로 예상했다”며 ”이미 미국에서 판매중인 지니어스 이외에도 하반기 출시 예정인 또 다른 신제품까지 더해져 매출성장 폭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영업 손실 폭이 커진 건 해외영업 인력 확대로 인한 인건비 증가와 신제품 개발, 기존 제품의 품질개선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증가한 경상연구 개발비가 주요한 요인들이었다.

구체적으로 인건비는 동기대비 21억 7,000만원 증가했고, 경상연구 개발비는 4억 8,000만원 늘어났다.

루트로닉은 “지난해부터 해외 영업조직망 강화와 내부 R&D 강화 및 품질강화를 진행하며, 올해는 매 분기 마다 점진적으로 매출액 성장과 이익 개선을 보게 될 것”이라며 “이미 미국법인의 매출액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어 이를 증명하고 있다고 했고, 향후 추가 될 신제품은 매출 성장 폭을 확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루트로닉은 올해 복수의 신제품 출시를 계획 중인데, 첫 번째 신제품 ‘지니어스’는 이미 출시되어 미국에서 판매되고 있고 추가적인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또한 안과사업에서 개발해 연구 중인 국내 최초 망막치료레이저 알젠은 눈의 중심부에 이상이 발생하는 중심성장액맥락망막병증(CSC)에 대해 조만간 제한적의료술로 비급여 시술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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