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준비 지연 이유…다나베미쓰비시가 독점 판매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일본 안제스는 HGF 유전자치료용 제품인 '콜라테진'(Collategene, beperminogene perplasmid)의 판매시기를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콜라테진은 재생의료등제품으로서 조건기한부 승인을 취득하고 다나베미쓰비시제약이 판매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안제스측은 "판매준비에 시간이 걸리게 되면서 판매시기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안제스는 HGF 유전자치료용 제품의 개발을 주력프로젝트로서 추진해 왔다. 3월 26일에는 표준 약물치료의 효과가 불충분하고 혈액재건술 지행이 어려운 만성동맥폐색증 환자의 궤양개선을 대상으로 조건기한부 승인을 취득했다. 콜라테진은 중증화한 만성동맥폐색증에 관한 지식 및 치료경험이 있는 전문의가 창상관리를 여러 진료과에서 제휴·실시하는 시설에 한해 사용하도록 승인조건이 붙었다. 기한은 승인한 날로부터 5년이다.

다나베미쓰비시는 2015년 6월 HGF 유전자치료용 제품의 판매와 관련해 안제스로부터 일본에서 말초성 혈관질환을 대상으로 독점 판권을 취득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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