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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의약학계의 건강한 발전과 건전한 여론을 조성하는데 앞장설 오피니언 리더 6명이 새롭게 선정됐다.

본사(일간보사‧의학신문)는 금년도 의약평론가 6명을 추천, 지난 14일 저녁 한국프레스센터 20층 프레스클럽에서 ‘의약평론가 기장수여식’을 가졌다.

올해로 제42회째 맞은 ‘의약평론가 기장 수여식’에서는 도경현 교수(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영상의학과), 윤호주 교수(한양의대 호흡기내과), 임기영 교수(아주의대 정신건강의학과), 한희철 교수(고려의대 생리학교실) 등 4명이 의사평론가로, 서동철 중앙대 약대 교수와 손여원 서울약대 교수 등 2명이 약사평론가로 선정돼 평론가 증서를 받았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강도태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 등 정부 관계자와 자유한국당 박인숙 의원, 더불어민주당 전혜숙 의원 등 귀빈들이 대거 참석하여 새롭게 추천된 의약평론가들을 축하했다.

의사평론가와 약사평론가는 전문가 사회에서 높은 역량을 인정받으며, 특히 전공분야에서의 연구나 정책, 그리고 비평에 뛰어난 식견을 갖춘 의사와 약사에게 오피니언 리더로서의 명예를 부여하고, 의약학계의 참다운 발전을 위한 여론 조성에 앞장서 달라는 바람으로 본사가 1976년부터 창간 기념사업으로 추천해 오고 있다.

본사는 이날 새로운 의사, 약사평론가에게 평론가 증서와 추천패를 수여하고, 의약학계에서 오피니언 리더로서의 역할을 당부했으며, 후원사인 JW중외제약은 기념메달을 증정했다.

기념식에서 본사 박연준 회장은 “의사와 약사평론가는 모두가 전문분야에서 우수한 업적을 쌓아온 것은 물론 전문학회 등에서도 탁월한 리더십으로 모범을 보여줘 왔다”며 “앞으로도 평론가로 추천된 모든 분들이 따뜻한 비평적 활동으로 의약학계가 참되게 발전할 수 있는 여론을 조성하는데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기장수여식에 참석한 내외 귀빈들도 한결같이 의약평론가가 보건의료계의 오피니언 리더로서 큰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하며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복지부 박능후 장관을 대신한 참석한 강도태 보건의료정책실장은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켜나가는 올바르고 참다운 발전 방향을 제시해나가는 의약평론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의약평론가를 발굴하고 격려하는 주최 측에 감사함을 표한다”라고 말했다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을 대신해 참석한 방상혁 상근부회장은 “대한민국 의료에는 여기 모인 의약계 리더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라며 “의협은 올바른 의료와 국민이 행복한 의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의약평론가들이 의협과 함께 목표를 실현해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언급했다.

이날 행사에는 보건의료계에서도 권이혁 전 보사부장관, 이성낙 가천대 명예총장, 한광수 한국의약평론가회 회장, 장성구 대한의학회장, 임태환 대한민국의학한림원 회장, 방상혁 대한의사협회 상근부회장, 이향애 한국여자의사회장, 추무진 국제보건의료재단 이사장, 이윤성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장, 조인성 한국건강증진개발원장, 유승흠 어린이지원재단이사장, 안덕선 의협의료정책연구소장 등 100여명의 내빈이 참석했으며, 후원사인 JW중외홀딩스 한성권 대표도 시상에 참여했다. 한편 신입 의약평론가들의 주요 약력은 다음과 같다(가나다 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