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생산 고순도 콜라겐 접목 조직 재생 바이오 소재 제품 우수성 입증 계기 기대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나이벡(대표 정종평)은 콜라겐 기반 바이오 소재에 대해 유럽 판매를 위한 임상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복합재료인 OCS-B Collagen에 대해 독일 대학병원에서 임상시험을 마련한다.
OCS-B Collagen은 CE인증 허가를 취득한 제품으로 사후 임상시험 강화에 따른 사전조치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나이벡은 “제품 CE인증 취득 후 유럽 판매량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차후 허가 갱신을 고려해 선제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OCS-B Collagen은 콜라겐이 접목된 골조직 재생용 바이오 제품으로 지난해 판매허가를 취득, 스트라우만과 노벨바이오케어를 통해 유럽으로 수출하고 있다. 실제로 회사는 지난 2월 두 기업을 대상으로 OCS-B Collagen을 포함한 5품목에 대해 247억 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과거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독일 프랑크푸르트 대학병원에서 환자모집 등 임상시험에 대해 차질 없이 진행 중”이라며 “회사가 자체 생산한 고순도 콜라겐을 접목한 조직 재생 바이오 소재 제품의 우수성을 입증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인규 기자
529@bo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