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사노피 파스퇴르㈜(대표 밥티스트 드 클라랑스)는 지난 30일 북미지역 최고 권위CSR 기관인 미국 보스톤칼리지 기업시민센터(이하 BCCCC)가 주최한 국제 컨퍼런스에 초청받아 자사 사회책임 프로그램인 ‘헬핑핸즈(Helping Hands) 노숙인 독감예방접종’의 지난 8년 간의 성과를 주제로발표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사노피 파스퇴르는 노숙인이 열악한 위생 환경과 미흡한 건강 관리로 인해 호흡기 질환 등 감염병에 취약하다는 데 주목해 2011년부터 ‘헬핑핸즈 노숙인 독감예방접종’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9년 차를 맞이한 헬핑핸즈는 지난 2018년까지 총 38,100명의 노숙인 및 주거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매년 독감예방접종 시기인 10~11월에 독감 예방 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노숙인 및 주거취약계층 대상 독감예방접종 프로그램을 이어오고 있는 사노피 파스퇴르는 지난 해 서울의료원 및 한국자원봉사문화와 프로그램의 효과 및 사회적 기여도를 평가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그결과 사노피 파스퇴르는 매년 서울시가 집계한 노숙인의 평균 89%에게 독감 백신을 접종함으로써 취약 계층에 대한 의료복지적 성과를 창출했음을 확인했다.

또한 서울시 노숙인 669명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83%의 응답자가 독감예방접종 프로그램으로 인해 지역사회에 대한 신뢰가 증가했다고 느꼈으며, 응답자 72%가 한국 사회의 노숙인 문제가 해결되는 데 기여했다고 응답하는 등 노숙인의 신체·심리·사회적 인식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 받았다.

밥티스트 드 클라랑스 사노피 파스퇴르 대표는 “사노피 파스퇴르는 의료 사각 지대에 놓인 시민 발굴을 위해 관심을 갖고 그들의 의료적 부분뿐 아닌 전반적인 생활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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