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티스와의 계쟁으로 수백억엔 이익감소 가능성

美·유럽 개발 신약후보가 열쇠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일본 다나베미쓰비시제약이 로열티에 의존하는 사업전략 개편을 압박받고 있다.

스위스 노바티스와의 계쟁으로 수백억엔 규모의 이익감소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연 800억엔 규모의 연구개발투자를 유지한다는 전략이다. 높은 약가가 기대되는 미국과 유럽에서 신약개발에 주력하고 향후 수익원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다나베미쓰비시가 10일 발표한 2020년 3월 결산실적에 따르면 순이익은 전년대비 88% 감소한 50억엔에 그칠 전망이다. 이 계쟁으로 로열티수입이 전년 동기의 3분의 1이하인 192억엔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향후 열쇠를 쥐고 있는 것은 미국과 유럽에서 개발 중인 신약후보물질들이다. 독감백신은 2021년, 파킨슨병 치료제는 2022년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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