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개발 뇌전증 신약후보물질 세노바메이트 임상 결과 발표

[의학신문·일간보사=김영주 기자]SK바이오팜(대표 조정우)은 미국신경과학회의 연례학술대회에서 미국 법인 SK라이프사이언스를 통해 AAN에서 성인 뇌전증 환자에서 부분발작 치료제로써 심사가 진행중인 신약후보물질 세노바메이트의 임상시험 결과 4 건을 발표했다.

SK바이오팜 미국법인 SK라이프사이언스의 부스.

또한, 뇌전증 치료 요법이 다수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기존 약물로 치료가 어려워 여전히 발작으로 고통 받고 있는 뇌전증 환자들이 최소 1/3에 달하는 실정을 조명하기 위한 뇌전증 질환 인식 제고 캠페인을 진행했다.

캠페인 활동의 일환으로, SK라이프사이언스 부스에서는 방문자들이 뇌전증에 관한 정보를 활용한 인터렉티브 프로그램을 진행해 질환에 대한 인식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SK라이프사이언스의 세비 보리엘로(Sebby Borriello) 최고커머셜책임자는 “이번 캠페인의 목표는 의료전문가들로 하여금 환자들과 활발한 소통을 통해 뇌전증으로 인한 발작이 조절되고 있는지 파악하고, 발작이 조절되지 않는 환자들에게도 치료 목표 달성을 적극적으로 도울 수 있도록 동기 부여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바이오팜이 독자 개발한 세노바메이트는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신약 허가를 위한 심사가 진행 중이며 시판 허가를 받을 경우, 미국 시장에 직접 판매할 계획이다. 세노바메이트의 상업화에 성공할 경우, SK바이오팜은 신약 개발부터 출시까지 전 과정을 독자 수행 가능한 글로벌 종합제약사로써 경쟁력을 갖추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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