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후생노동성, 약물 첨부문서에 추가기재 지시

1명은 사망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일본에서 항암제 '옵디보'를 투여받은 환자 11명이 부작용으로 추정되는 뇌기능장애를 일으키로 이 가운데 1명이 사망한 것으로 보고됐다.

이에 후생노동성은 9일 약물 첨부문서에 중대한 부작용으로 이같은 내용을 추가로 기재하도록 지시했다.

기능장애를 일으킨 부위는 뇌하수체로, 성장호르몬이나 성호르몬 등 분비에 관여하는 부위이다. 옵디보 첨부문서의 '중대한 기본적 주의' 사항에 하수체기능장애를 추가로 기재하고 투여 중에는 정기적으로 하수체 기능을 검사하도록 요구했다.

옵디보는 노벨상을 수상한 교토대 혼조 타스쿠 교수의 발견을 토대로 개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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