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인하대병원은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대한항공, 국방부, 레바논 주한대사관 등과 협력해 UN 평화유지군 동명부대 지역 내 장애아동 의료지원사업을 실시하기로 하고, 이를 위해 지난달 28일부터 6일 간 진료 및 수술 환자 선정을 위한 의료진(단장 송준호 교수)을 레바논 티르 지역에 파견했다고 최근 밝혔다.

인하대병원 의료진은 동명부대 관할 지역에서 선정된 청력 장애 아동을 한국으로 이송해 수술을 진행할 예정이다. 의료진의 경호와 환자 진료 과정은 동명부대와 주 레바논 대사관이 지원하고, 이송에 필요한 제반 조치는 대한항공에서 지원한다.

인하대병원 김영모 병원장은 “국가간 장벽을 넘어 소외된 계층을 보살피는 사회적 책임을 게을리 하지 않겠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의료봉사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병원이 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사업에 대해 유엔 레바논 평화유지군(UNIFIL) 서부여단에서도 의료진을 초청하여 감사의 표시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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