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청진기 녹음 소리 앱으로 서버에 전송

FDA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미국에서 심장 잡음을 감지하는 AI 모바일 앱 이머머 아이디가 FDA 승인을 받았다. 이는 스마트폰, 디지털 청진기, 기계학습을 통해 심잡음을 자동으로 감지할 수 있는 클라우드 웹 포탈 AI 소프트웨어 검진 솔루션 기기다.

이머머 아이디

즉 디지털 청진기로 녹음한 심장 소리를 앱을 통해 보안 서버로 업로드하면 전연령의 심장 소리 및 전문의의 주석으로 이뤄진 거대한 데이터베이스와 견주어 분석을 제공한다는 것.

이를 통해 위험할 가능성이 있는 심장 잡음을 감지해 분류하고 자문을 위해 다른 전문가와도 안전하게 공유할 수 있다.

이머머에 따르면 청진법은 주관적인 특성 상 조사 결과 1차 의료에서 정확도는 20~25%에 불과한데 비해 개발에 5년이 걸린 이 앱의 정확도는 85~90%에 이르며 2초 만에 결과가 나온다. 따라서 의사뿐만 아니라 다른 의료진도 특별한 전문 훈련 없이 스마트폰으로 더욱 정확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의사를 배제시키기 보다는 어떤 환자를 빨리 진료하고 전문가에게 보낼지 구분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원격의료나 학교 및 회사, 스포츠 검진에도 이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앞으로 심부전, 폐 문제 등 다른 심혈관 질환으로 적응증 확대도 기대된다고 이미머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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