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천안병원은 8일 어버이날을 맞아 65세 이상 어르신 환자들에게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며 빠른 쾌유를 기원했다. 병동 간호사들이 어르신 환자들에게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있다.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병원장 이문수)이 8일 어버이날을 맞아 65세 이상 어르신 환자들에게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며 빠른 쾌유를 기원했다.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행사는 오전 8시를 기해 전 병동, 인공신장실, 방사선암치료센터 등에서 실시됐다.

당뇨 합병증으로 입원했다는 김 모(75) 환자는 “자식들이 멀리 있어 전화로만 어버이날 인사를 받았는데, 손녀 같은 간호사들이 카네이션을 달아주니 전혀 쓸쓸하지 않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황희자 간호부장은 “행사에서 사용된 카네이션 코사지는 총 600개로 간호부에서 직접 준비했다”며, “붉은 카네이션처럼 어르신들이 하루빨리 활력을 되찾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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