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글로벌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닥터자르트의 모회사 해브앤비(대표 이진욱)가 미국의 뷰티·패션 전문 매체인 ‘우먼스 웨어 데일리(이하 WWD)’가 선정하는 ‘2018 세계 100대 뷰티 기업 순위’에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브랜드로서 입지를 확고히 다졌다.

해브앤비는 올해 WWD가 발표한 ‘2018 세계 100대 기업 순위’에서 62위에 랭크됐다. 이는 기업 설립 이후로 최초로 선정된 2016년부터 3년 연속 순위에 진입한 것은 물론, 치열한 글로벌 뷰티 시장에서 2016년 92위를 시작으로 2년 만에 30계단 대폭 상승한 순위에 등극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또한 순위에 등재된 100대 기업 중 성장률 부문에서 9위를 기록, 2016년부터 성장률 부문 상위 10위권 내 순위를 유지하면서 매년 눈에 띄는 성과를 이루고 있다. 특히 WWD는 지난해 해브앤비가 유럽 시장과 글로벌 면세 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인 점을 높이 평가했다.

지난해 국내 면세점 브랜드 매출 순위에서 7위를 기록한 것은 물론 해외 시장 매출 성장 또한 62.6%에 달하는 등 국내외에서 높은 수요를 보이는 글로벌 브랜드로서 해브앤비를 조명했다.

WWD는 해브앤비가 대표 브랜드 닥터자르트를 주축으로 글로벌 브랜드로서 지속적인 성장을 견인한 요소로 현지에 특화된 마케팅 활동 및 전략적 제품 리뉴얼, 베스트셀러의 꾸준한 활약 등을 기반으로 전 세계 코스메틱 시장 내 입지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는 점을 꼽았다.

먼저 WWD는 해브앤비가 현지 특성을 반영해 중국 소비자 대상 디지털 마케팅 활동을 강화한 점을 언급했다. 해브앤비는 모바일 결제, 이커머스가 활발한 중국 현지의 유통 환경을 고려하여 티몰, 징둥닷컴 등 온라인 플랫폼에 브랜드를 입점시켰으며 소비자 접점 디지털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하며 전략적으로 중국 시장 내 입지를 확장했다.

이외에도 2018년에도 닥터자르트의 베스트셀러 라인인 ‘시카페어(Cicapair)’, ‘세라마이딘(Ceramidin)’ 등이 글로벌 시장에서 좋은 성적을 낸 것과 동시에 현지 트렌드에 맞춘 ‘V7’ 라인 리뉴얼도 성장의 주 요인으로 소개됐다.

해브앤비 이진욱 대표는 “매년 급변하는 글로벌 뷰티 시장에서 해브앤비가 전 세계 소비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 3년 연속 ‘세계 100대 뷰티 기업’에 선정되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해브앤비만의 ‘건강한 아름다움’의 가치를 널리 알리며 글로벌 브랜드로서 책임을 다하는 해브앤비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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