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형검사 HLA-DP '염기서열검사'도 포함…전립선암·간암 전기천공술, 제한적 의료기술 판정

[의학신문·일간보사=안치영 기자] Flow-disruptor를 이용한 뇌동맥류 색전술이 신의료기술에 추가된다.

보건복지부는 이와 같은 내용을 포함한 신의료기술의 안전성‧유효성 평가결과 고시를 최근 행정예고했다.

이번에 신의료기술 통과 예정인 ‘Flow-disruptor를 이용한 뇌동맥류 색전술’은 뇌동맥류 폐색 환자를 대상으로 뇌동맥류의 혈관내 색전술을 위해 삽입한 미세도관을 통하여 색전용 장치(Flow-disruptor)를 뇌동맥류 안으로 넣어 뇌동맥류를 폐색시키는 방법이다.

이 기술에 대해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는 기존기술인 코일색전술의 사망률 및 합병증 수준을 고려했을 때 안전성과 유효성이 수용 가능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장기이식 또는 조혈모세포 이식 예정 환자 및 공여자를 대상으로 하는 조직형검사 HLA-DP [염기서열검사] 또한 위원회에서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았다.

이와 함께 ‘국소성 전립선암에서 비가역적 전기천공술’과 ‘간암에서의 비가역적 전기천공술’은 제한적 의료기술로 판정받았다. 두 기술 모두 고전압 직류를 사용한 암성 세포 파괴를 목적으로 시행되며, 경직장 초음파 유도하에 시술용 전극을 종양 내부나 종양 주변에 삽입, 펄스연쇄(pulse sequence)를 활성화시켜 종양을 소작(ablation)하는 방식이다.

‘국소성 전립선암에서 비가역적 전기천공술’은 이지열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비뇨의학과 교수가 실시책임의사로 배정됐으며, ‘간암에서의 비가역적 전기천공술’은 정동진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영상의학과 교수‧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영상의학과 이영준 교수로 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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