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현안·효율적 협력방안 등 다양한 주제로 열띤 토론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전남대학교병원이 광주 및 근교 지역 협력병원 간담회를 지난 2일 웨딩그룹위더스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전남대병원 광주지역 협력병원 간담회 모습

전남대병원 진료협력센터(실장 주재균 대장항문외과 교수) 주관으로 열리는 협력병원 간담회는 지역민에게 보다 신속하고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역 1·2차 의료기관과의 원활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이번 간담회는 지난달 협력병원 600곳 달성 이후 첫 모임으로, 지역협진체제 구축에 더욱 활기를 불어넣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광주지역과 나주·담양·장성·화순·창평 등 근교지역, 전북지역 의료기관의 원장과 실무자 그리고 이삼용 병원장을 비롯한 병원 관계자 등 총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료현안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오후 7시부터 1·2부로 나뉘어 2시간 동안 열린 간담회는 1부 우수협력병원 감사패 증정, 진료정보교류 사업 운영보고에 이어 2부 만찬과 친목도모의 시간으로 진행됐다.

특히 토의시간에는 상당 수의 참석자들이 지역의료기관의 현실적인 어려움을 토로했으며, 이에 대한 효율적인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다양한 대안이 제시되기도 했다.

또 이날 광주굿모닝병원·화순성심병원·에스웰요양병원에 협력병원 감사패를 전달했고, 광주참병원·말바우엘병원·보은병원·대중병원·으뜸요양병원·엘리암요양병원·백세요양병원에는 협력병원 명패와 협약증서를 전했다.

현재 전남대병원 협력병원은 총 606곳(1차 병원 293곳, 2차 병원 313곳)이며, 지역별로 광주권 320곳, 전남권 232곳, 전북권 23곳 등이다.

이삼용 병원장은 이날 “전남대병원의 협력병원 구축은 지역 의료기관의 적극적인 협조에 힘입어 활기를 띄고 있다” 면서 “지역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보다 신속하고 체계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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