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 오는 4일까지 '인도네시아 정책실무자 역량강화 초청 연수과정' 진행

[의학신문·일간보사=이종태 기자] 인도네시아 건강보험 실무자들이 원주에 위치한 건강보험공단 본부를 방문하고 맞춤형 자문을 받았다.

건보공단 전경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인도네시아 건강보험 KSP 정책실무자 초청연수과정’에 참여중인 인도네시아 정부 관계자 11명이 공단 본부를 방문했다고 2일 밝혔다.

KSP란 기획재정부가 주관하는 개도국 경제발전을 위한 ‘경제발전 경험 공유 사업’으로, 한국의 발전경험을 토대로 참여국의 수요 및 여건을 고려한 맞춤형 정책자문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KSP 정책실무자 초청연수과정은 지난 29일부터 진행되고 있으며, 오는 4일 연수과정 총평회를 끝으로 막을 내릴 예정이다.

인도네시아는 이번사업에 콜롬비아‧페루 건강보험제도 개선사업에 이어 세 번째로 참여했으며 현지 착수보고회 및 실태조사, 인도네시아 건강보험 정책실무자 대상 역량강화 초청연수과정 등을 통해 인도네시아 상황에 가장 적합한 맞춤형 정책자문을 받고 있다.

이번 방문에서 인도네시아 건강보험정책을 담당하고 있는 연수생들은 공단에 대한 소개와 한국 건강보험제도에 대한 설명을 듣고, 한국 건강보험의 역사와 현황을 이해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인도네시아 건강보험 관계자는 “UHC 달성에 필요한 데이터 관리에 다양한 기관이 참여하고 많은 정보가 실시간 처리되는 것에 큰 감화를 받았다”고 전했으며, 공단 관계자는 “이번 정책실무자 초청 연수과정을 통해 양국 건강보험제도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협력관계가 구축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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