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만족도 개선, 수익성 증가 결과도 봐

미국 보험계리사 협회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미국에서 예측적 분석의 이용이 꾸준히 늘어나는 가운데 의료 지출을 절감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미국 보험계리사 협회가 의료기관 및 비용 지불측의 경영진 2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나타났다.

이에 따르면 경영진의 60%가 기관 내에 예측적 분석 기술을 활용하고 있으며 현재 사용하고 있지 않다고 응답한 경영진의 29%도 향후 1~5년 내 이용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또한 대부분의 경영진은 비용 절감과 환자 만족도 개선을 위해 예측적 분석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 가운데 목표 삼은 효과를 실제 결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예측적 분석으로 거둔 실질적 결과에 대해 경영진의 42%는 비용 절감을, 39%는 환자 만족도 개선을 언급했고 1/3은 수익성 증가 효과를 봤다고 답했다.

이에 비해 42%는 임상적 결과 개선이 원하는 목표였다고 말했지만 3대 결과 안에는 들지 못해 예측적 분석을 통해서 건강 결과 개선에는 크게 성공하지는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아울러 경영진의 60%는 올해 예측적 분석에 투자 증강 계획을 밝혔으며 61%는 예측적 분석이 향후 5년 간 15% 이상의 절감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92%는 예측적 분석이 미래 사업에 중요한 도구라는데 동의해 그 비율은 작년의 82%에 비해 늘어났다.

그리고 경영진의 23%는 예측적 분석의 미래가 데이터 가시화에 있다고 응답했고 16%는 기계학습 능력에 있다며 꼽았다.

이에 대해 협회는 데이터세트를 명확한 스토리가 있고 시각적이며 조치 가능하도록 제시하는 것이 필수적으로 시각화가 없다면 데이터는 단지 더미로 이해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즉, 데이터 시각화 능력 증진을 통해서 업계의 압박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 가능한 통찰로 명확한 분석을 제시할 수 있다는 것.

이밖에도 개선이 고대되는 부분으로 보안성 증대를 위한 데이터 수집법 정제(18%), 기계학습 기술 시행(16%), 프로세스 자동화(12%), 데이터 수집 m헬스 웨어러블(10%)의 순으로 집계됐다.

더불어 입증된 결과에도 불구하고 예측적 분석 툴을 시행하는데 최대 장벽으로 의료기관은 너무나도 방대한 데이터를 지목했으며 약가지불측은 기술인력 부족을 꼽았다.

이와 함께 HIPAA 프라이버시, 보안법 등 규제적 문제, 불완전한 데이터, 충분한 기술 부족 등도 장애물로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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