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정윤식 기자] 경희의료원 간호본부(본부장 유재선)가 최근 캄보디아 헤브론메디컬센터(프놈펜 소재) 부설간호대학 학생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했다.

경희의료원 간호본부는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경희대병원 수술실, 마취회복실, 외과, 신경외과, 중환자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병동 등에서 수술 및 외과계 치료에 대한 실습과 경희대한방병원의 한방간호 실습, 병원시설 견학 등을 실시했다.

유재선 간호본부장은 “우리가 가진 인프라로 의료혜택에서 소외된 사람들에게 나눔의료를 실천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해외 간호대학과 지속적인 상호 협력으로 국제 교류 활성화를 꾀해 교육병원으로의 역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유 본부장은 이어 “1980년부터 현재까지 낙후된 국내외 지역의 의료봉사 활동을 꾸준히 실행해온 것처럼 참된 의료인의 자세로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실습 인솔 대표인 프놈펜왕립대학(UHS. TSMC. IPBN) 간호대학 양명숙 교수 또한 “캄보디아 간호대학 학생들은 선진의 간호 임상 실습으로 역량을 높이고 자국민을 위해 봉사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간호계의 리더로 육성하는데 정부와 대학차원에서 집중하고 있고 사회발전에 큰 기여를 하길 기대한다”며 “여러 기관들의 후원으로 이번 실습이 성사됐다는 점에서도 감사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희의료원은 매년 국내외 간호학과 학생을 대상으로 간호 인력의 역량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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