加 바슈에 亞 일부 제외 전세계서 독점 개발·판권 허락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일본 다나베미쓰비시제약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MT-1303'의 독점적 개발·판권을 캐나다 바슈 헬스케어의 100% 자회사인 샐릭스에 허락하는 라이선스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계약체결로 샐릭스는 일본 및 아시아 일부를 제외한 전세계에서 MT-1303을 독점적으로 개발·판매할 수 있게 됐다. 단 신경질환 및 교원병, 그 외 특정 희귀 피부질환 영역은 제외된다.

바슈 헬스케어는 궤양성 대장염 적응증으로 MT-1303 개발을 실시할 예정이다. 다나베미쓰비시는 일본과 아시아 일부에서 바슈 헬스케어의 다국가공동 임상데이터를 이용해 승인신청 및 판매하는 권리를 갖는다.

MT-1303은 스핑고신1-인산(S1P) 수용체 기능적 길항제로, 림프구의 S1P 수용체에 작용함에 따라 림프절로부터의 림프구 유출을 억제해 자가면역반응을 억제하고, 그 결과 다양한 자가면역질환에 효과를 발휘할 가능성이 있는 화합물이다. 다나베미쓰비시는 유럽과 일본에서 다발성경화증, 건선, 크론병, 전신성 홍반성 낭창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실시하고 기존 S1P 수용체 기능성 길항제를 뛰어넘는 안전성 프로파일을 지닐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임상시험에서 확인됐다.

MT-1303은 이처럼 다양한 자가면역질환에 효과를 지닐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기대되면서 다나베미쓰비시는 바슈 헬스에 허락한 분야 외 다른 적응증에 대해서도 적극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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