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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계제약 항암제 시장 공략 ‘가속화‘다이이찌산쿄‧다케다제약 항암사업부서 신설…신성장동력으로 키운다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일본계제약사들이 신물질 개발, 회사 인수합병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항암제 시장에 뛰어들고 있어 주목된다.

 

한국다이이찌산쿄는 최근 '심혈관계 분야 리더십·항암 분야 성장동력 강화'를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항암사업부를 신설하는 등 항암사업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다이이찌산쿄 김대중 대표이사는 심혈관계 분야에서의 전문성을 강화해 국내 파트너십을 확대해 나가는 한편,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항암제 및 스페셜티케어 부문의 제품을 도입해 경쟁력을 키워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이이찌산쿄 그룹은 ‘항암제 영역에 강점을 갖는 글로벌 창약기업’이라는 비전을 세우고 2025년까지 7개의 신약을 출시하여 글로벌 항암 제약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항체 약물복합체(ADC: Antibody Drug Conjugate),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 Acute Myeloid Leukemia) 등의 혈액암, 획기적 신약(Breakthrough Science)의 세 가지 영역에서 신약이 개발되고 있다.

항체약물복합체인 DS-8201은 전이성, 재발성 유방암, 위암을 포함해 HER2가 발현되는 다른 암종에서도 종양의 크기가 드라마틱하게 감소되는 1상 임상결과를 나타내, 지난 2018년 6월 미국임상종양학회에서도 주목 받았다.

현재 미국 FDA로부터 재발 및 전이성 HER2 양성 유방암 환자에게 획기적 치료제로 지정되는 한편, 허가 심사에 있어서도 신속심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일본 후생노동성으로부터도 재발 또는 진행성 HER2 양성 위암 치료제로 신속심사 지정을 받았다.

다이이찌산쿄는 DS-8201에 대해 아스트라제네카와 글로벌 개발 및 상업화 계약을 체결해, 신약인 DS-8201을 보다 많은 환자들에게 신속하게 제공할 계획이다.

혈액암 분야에서 개발 중인 대표적인 제품은 급성 골수성 백혈병을 타깃으로 하는 표적치료제인 반플리타(성분명 퀴자티닙)로, 이미 미국 FDA에서 획기적 치료제로 지정되는 것은 물론 신속심사가 진행 중이며, 한국에서도 지난 2월 1일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다.

퀴자티닙은 다이이찌산쿄의 첫 번째 항암신약으로 해외 및 국내 환자들에게 제공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국다이이찌산쿄는 글로벌 중장기 전략에 따라 2018년 11월 항암사업본부를 신설하며 본격적으로 항암사업 인프라를 준비하고 있다. 올해에는 의학부 및 마케팅, 영업조직을 구축해 나가며, 순차적으로 신약 허가를 신청해 국내 환자들에게 혁신적인 항암 신약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국다케다제약도 온콜로지 분야에 대한 투자 의지가 높아 환자들에게 더 나은 항암제를 빠르게 공급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부서로 구성된 항암제 브랜드팀을 별도로 구성했다.

온콜로지팀은 혈액암팀(Onco-Hematology Business)과 고형암팀(Onco-Solid Business)으로 구성이 되어 있다. 현재 두 가지 혈액암 치료제와 한 가지 고형암 치료제가 있으며 올해 내 고형암 치료제가 추가로 국내 허가될 예정이다.

한국다케다제약 항암부서는 우선적으로 치료가 쉽지 않고 치료 옵션이 다양하지 않은 분야를 공략하고 있다. 이는 환자들의 보다 나은 삶을 위함이다.

한국다케다제약은 2013년 항체-약물 결합체 림프종 치료제 ‘애드세트리스를 첫 제품으로 올해 알룬브릭이 급여를 받으면서 본격적인 항암제 시장 진입을 알렸다.

또한 다발골수종 치료제 닌라로, 난소암 치료제 제줄라 등을 허가받고 출시를 준비중에 있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다케다제약, 다이이찌제약 등 일본계 제약사들은 신 물질 개발, 유망한 회사 인수 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하는 등 항암제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며 “일본계 제약사들이 항암제 시장에 진입하는 것은 회사 이미지 변신과 함께 글로벌 기업 성장을 꾀하기 위한”이라고 분석했다.

김상일 기자  k31@bo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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