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정윤식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공단, 이사장 김용익)이 지난 23일 공단 본부에서 정신과 전문의 하지현 교수(건국대병원)를 초청해 ‘고민이 고민입니다’를 주제로 특강을 개최했다.

우울증, 불안장애, 청소년 상담 등을 전문으로 하는 25년차 정신과 의사 하지현 교수는 이날 강연에서 ‘우리의 뇌와 마음을 이해해 고민을 더 잘함으로써 더 좋은 삶을 살기 위한 방법’을 소개했다.

특히 누구나 삶을 사는 동안 고민거리가 없을 수 없다는 점을 강조한 하지현 교수는 '고민이 없어지기를 바라기보다 우리의 삶이 고민에 휘둘리지 않을 수 있는 보편적으로 적용 가능한 해법'을 제시해 청중들의 공감을 얻었다.

이날 강연에는 건보공단 및 원주시 유관기관 임직원을 비롯해 대학생‧원주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현대인의 우울증, 스트레스 등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면서 직무·일상 스트레스 관리와 마음 건강 보호 차원에서 특별히 마련된 자리인 것.

건보공단 관계자는 “매월 인문, 사회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 강사를 초청해 국민의 정신건강 증진 및 다방면의 지식을 함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며 “지역사회 상생과 사회적 가치 실현에 적극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