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이 23일 ‘권역 호스피스센터’ 현판식을 갖고, 말기암 환자관리와 의료지원체계 활성화를 다짐했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지난 1월말 보건복지부로부터 광주·전남·제주의 유일한 ‘권역 호스피스센터’로 지정받았다.

이날 현판식에는 정신 원장과 신명근 진료처장·주영은 전남지역암센터 소장·조상희 권역 호스피스센터장 등 의료진과 정찬균 전남도 보건복지국장, 김일융 광주시 복지건강국장, 안정순 화순군 보건소장, 김창곤 호스피스완화의료학회장, 장운성 호스피스완화의료학회 광주전남지회장 등을 비롯, 실무자와 자원봉사자 등이 대거 참석했다.

‘권역 호스피스센터’에서는 향후 광주·전남·제주권 호스피스 전문기관들의 진료·연구·홍보·교육 등 의료지원체계 구축과 행정지원 등 통합적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각종 호스피스사업 관련 인력양성과 교육·훈련지원, 말기암 환자 돌봄 서비스 질 향상·인프라 확대 등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지난 12일에는 권역 호스피스센터 설명회를 통해 지역별 요구도를 조사하고, 지역 연계 방안 등을 논의했다. 지역내 호스피스·완화의료 전문기관은 광주의 경우 보훈병원·기독병원·성요한병원(총 68병상), 전남의 경우 화순전남대병원·전남제일요양병원·순천성가롤로병원·순천의료원(총 59병상) 등 7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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