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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 노조의 '폭언' 주장 적극 해명"대화 내용 비약, 감정적 표현만 편집했다" 반박

전남대병원은 23일 민주노총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광주전남지역본부가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3월 12일 병원장과 노동조합 지부장과의 면담 시 오간 대화의 내용 중 ‘특정 용어’를 문제 삼고 나온데 대해 입장문을 내고 노조측의 주장을 반박했다.

전남대병원은 23일 오후 병원 임직원들에게 밝힌 입장문에서 최근 노조와의 갈등상황을 구체적으로 소개하며, 특히 노조가 문제를 제기한 지난 3월 12일 노사협의회 시작 직후에 언급되었다는 병원장의 ‘쌍판’이란 용어에 대해 “이런 표현을 하게 된 동기 및 경위는 고려치 않고, 당시 병원장이 개인적으로 느낀 노동조합측의 불합리한 행동을 강조하는 과정에서 격앙되어 감정적으로 표현된 대화 내용만을 의도적으로 편집했다”며, 주장이 ‘비약’되었음을 강조했다.

한편 병원측은 “그동안 노조가 단편적인 사안들을 부각시켜 전체 맥락의 본질이 왜곡되고 확대 재생산의 우려가 있음에도 노동조합의 함성속보, 게시물 등 홍보활동을 존중하여 대응을 자제해 왔다.”고 밝히며, 그러나 4월 23일 민노총 광주지역본부와 지역 시민사회단체 대표의 병원장 면담 요청 사안에 대해 ‘노사 대화로 풀어가는 것이 우선’이라며 거절하자마자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언론을 통해 병원장 명예를 심히 훼손하는 내용을 보도하여 부득이하게 입장문을 내게 되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와함께 병원측은 “비정상적인 노사관계의 책임 소재를 논하기 전에 노사 간 신뢰회복을 위한 파행적 노사 문화와 관행의 혁신이 역지사지하는 성숙된 마음을 통해 노사 공동의 노력으로 이루어질 때 건강하고 신뢰 깊은 노사관계를 복원함으로써 더욱 희망찬 전남대병원의 내일을 열어 갈 수 있을 것”이라며, 건전하고 성숙한 노사관계 확립을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차원준 기자  chamedi7@bo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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