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27일 코엑스 개최…옴니씨앤에스, 크라이저, 앤커웨이브 등 융합 비즈니스 모델 선봬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월드IT쇼 2019’가 24일부터 오는 27일까지 나흘간 서울 코엑스(A,C,D 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는 빠르게 성장하는 글로벌 ICT 시장의 기술 현황과 전망을 공유하고, 수많은 국내외 ICT 관련 기업들이 최신 기술력을 뽐내는 경연장으로써 자리매김 하고 있다.

올해 월드IT쇼 2019는 ‘Smart Innovation’을 주제로, 국내외 ICT 기업들과 자율주행 등 다양한 융합 비즈니스 모델을 갖춘 기업들이 다수 참가한다.

지난 CES 2019에서 이슈로 주목 받은 인공지능(AI)과 5G 서비스 및 사물인터넷(IoT), 증강/가상현실(AR/VR), 자율주행기술, 스마트 시티, 블록체인 기술 분야 등에서 다양한 신제품 및 비즈니스 모델들이 선보일 예정인 가운데 특히 디지털 스마트 헬스케어 분야에서도 주목할 만한 제품들이 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스마트 헬스케어 벤처기업인 옴니씨앤에스는 이번 행사에서 자사 제품인 ‘옴니핏 브레인’ 체험 전시를 진행한다.

옴니핏 브레인은 일체형 헤드셋 형태의 스마트 웨어러블 기기로, 사용자의 뇌파를 측정해 집중력, 스트레스 정도, 두뇌 활동 정도, 좌우 뇌 불균형 상태 등 종합적인 두뇌 상태를 1분 만에 측정한다. 이미 명상과 정신건강에 관심이 높은 유럽에서는 옴니씨앤에스의 제품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옴니씨엔에스 제품군

김용훈 대표는 “정신 건강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한국 사회에서 IT 기술을 통한 솔루션을 개발하고 싶었다”며 “정신건강 하면 옴니핏 브랜드가 떠오를 수 있도록 메디컬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예방부터 치료까지 관리가 가능한 원스톱 정신건강 서비스를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안드로이드 솔루션 개발 업체 크라이저는 직접 개발한 모델인 Ultracube U5X+S, Ultracube U4X+CM, LVDS보드 모델군들과 최근 출시한 터치PC 모니터 INFOS A24T, INFOS A15T-IN HDMI-IN모델 및 새롭게 발표한 고성능 3D안드로이드 솔루션, HDMI 출력기능을 내장한 모델 등 다양한 분야에 접목할 수 있는 응용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스마트 헬스케어 분야 응용 솔루션으로는 무인결제 시스템과 병원 내 환자 대기 시스템, 병상용 터치모니터 등 안드로이드 기반의 제품군 등이 있다.

모니터링 솔루션 전문기업인 주식회사 앤커웨이브는 지난해 아마존 웹 서비스 서밋 2018에 이어 이번 월드 IT쇼 2019에 주력 제품인 네트워크 모니터링 솔루션 PRTG를 패슬러 독일 본사와 공동으로 참여해 PRTG 모니터링 솔루션에 대한 소개가 이뤄진다.

PRTG는 서버, 네트워크, loT, e-Health 모니터링에 최적화된 솔루션으로 운영체계와 하드웨어 상태 점검, 다양한 네트워크 정비점검은 물론 SNMP 및 Flow 프로토콜 지원이 가능하다. e-Health 모니터링의 경우 HL7, DICOM 프로토콜을 이용한 병원 장비 이상 유무 판단을 할 수 있고 IT 인프라 환경과 병원 장비의 통합 모니터링이 가능한 고유 특징이 있다.

한편 유전체 기반 공유경제 플랫폼인 마이지놈박스는 핵심 기술인 DNA 앱 마켓 등 다양한 유전체 기반 맞춤형 서비스들을 소개할 계획이다.

DNA 앱 마켓은 개인의 유전체 데이터를 알차게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100개 이상의 앱이 등록돼 있다. 이를 통해 생애주기 별 건강관리와 다양한 호기심 충족, 개인 맞춤 라이프 스타일 설계가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새롭고 흥미로운 앱들이 지속 등재될 예정이다.

마이지놈박스는 “해외에 비해 국내에서는 아직까지 유전체 데이터 활용이 생소하지만, 국내에서도 관련 규제가 점차 허물어지고 있는 만큼 일반인들에게 가깝게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를 위해 아직은 낯선 개념인 유전체 데이터의 활용방안을 알리기 위해 월드 IT쇼 2019에 참가를 결정했고 인식이 긍정적으로 전환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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