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정진환 한양대구리병원 신경외과 교수팀(한명훈, 원유덕, 라민균, 김충현, 김재민, 류제일)이 최근 대구에서 열린 대한신경외과학회 제37차 춘계학술대회에서 ‘혈관 부문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한양대구리병원 정진환 교수

이번 발표를 통해 뇌지주막하 출혈 이후의 뇌수두증의 발병과 골다공증이 밀접한 연관성을 가지고 있으며, 뇌지주막하 출혈로 내원한 환자의 brain CT에서 영구적 뇌실외 복강간 단락술이 필요한 뇌수두증를 예상할 수 있음을 이론적으로 증명했다.

연구에 따르면 정진환 교수는 “골다공증에 속하는 환자들이 뇌출혈로 인해 뇌수두증이 발병하여 뇌실복강간 단락술을 시행 받아야 할 가능성이 정상에 비해 약 2배가량 높았다”고 말했다.

정진환 교수는 한양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미국 아이오아주립대학내 뇌혈관내수술센터와 일본 아사이가와 적십자병원 뇌혈관 센터에서 연수했다.

현재 한양대구리병원 신경외과장으로 재임 중이며, 한양의대 부학장과 한양대 의료원 대외협력실 부실장과 대한뇌혈관외과학회 기획이사 대한신경손상학회 총무, 학술, 재무이사를 역임했고, 미국과 유럽 신경외과학회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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