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관리 교육자료 개발 연구' 진행…침습적 처치에 대한 감염관리 정책 변화 기대

[의학신문·일간보사=안치영 기자] 정부가 치과의료기관 감염관리 시스템을 손본다. 정부는 교육자료 제작과 컨설팅을 통해 전반적인 감염관리 역량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2일 ‘치과의료기관 감염관리 교육자료 개발 및 보급 연구용역’을 입찰공고했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복지부는 침습적 처치가 많은 치과 의료기관에 대한 감염관리 필요성을 인지, 치과 의료기관 감염관리 교육자료를 개발·보급할 계획이다.

이미 복지부는 작년에 치과 의료기관 감염관리 실태조사를 시행, 감염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자료 개발 및 보급이 필요하다는 결과를 내린 바 있다.

복지부는 연구용역을 통해 우리나라 의료기관(의과·치과) 가이드라인 개발 및 보급 진행 사항 및 장애요인을 분석한다.

특히 치과 의료기관(치과병원 2개소, 치과의원 3개소 이상)을 방문해 의료기관의 개선 필요사항에 대해 컨설팅을 실시한다. 이 과정에서 컨설팅을 진행할 때 활용할 수 있는 자료도 개발된다.

이같은 과정을 통해 나온 연구 결과물을 통해 복지부는 치과 의료기관 감염관리 정책 추진방안을 정리할 계획이다.

예상되는 정책 추진 방향으로는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의 ‘감염관리 관련 인증 항목 개선’, 침습적 처치 행위에 대한 감염관리 가치 산정 등이 포함될 수 있다.

복지부 계획에 따르면 연구 최종보고서는 오는 11월 작성될 예정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치과의료 종사자에게 지속적 교육을 시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치과의료기관 감염관리 역량 강화로 원내 감염 예방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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