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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의료기기 블루오션으로 뜰까?비브라운·제이엠스마트·피씨엘 등 라인업 확대
인허가 등 진입장벽는 낮지만 특수성은 고려해야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농림축산부와 산업연구원의 통계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 관련 시장 규모는 2015년에 1조 8,000억원에서 2020년에는 5조 8,000억원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양육가구는 전체 23.7%로 4가구 중 1가구는 반려동물을 기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는 등 성장세가 가파르다.

이에 발맞춰 국내 의료기기업체들이 각종 규제 문제 등 진입장벽은 높지 않지만 가능성은 무한한 반려동물 시장에 진출하고 있어 주목된다. 기존 제품을 재가공해 손쉽게 수익을 낼 수 있는 발판이라는 평가 속에서 기술력을 갖춘 다수 기업들이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는 모습이다.

독일 의료기기 전문기업 비브라운이 동물용 헬스케어 사업의 본격 시작을 알렸다.

먼저 비브라운 코리아는 최근 수의사들을 대상으로 동물용 헬스케어 사업(Veterinary Business)의 본격적인 시작을 발표하는 론칭 행사를 개최했다.

소독 및 감염관리, 일반 외과 및 응급의학, 카테터 등의 주입용 치료기기와 수액요법, 최소 침습 수술, 신경외과, 정형외과 및 수술 후 봉합 등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동물 임상증상에 따른 의료 시스템을 통합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에서도 반려동물 산업이 점차 발달함에 따라, 동물병원에서도 얼마나 최신 장비를 갖췄는지가 경쟁력의 척도가 되고 있다”며 “비브라운의 가장 큰 장점인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활용한 시스템 솔루션으로 그동안 의료기기 공급이 충분하지 않아 어려움을 겪었던 국내 동물병원 및 수의사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스마트 웨어러블 디바이스 개발 기업인 제이엠스마트는 오는 24~27일까지 열리는 ‘월드 IT쇼 2019’에 참가해 반려견 건강증진 IoT 서비스 ‘빙고’를 선보인다.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월드 IT쇼는 ICT 분야 B2B 종합전시회로, 삼성전자와 LG전자를 비롯한 국내외 주요 기업들이 참가하는 국내 최대 IT행사이다.

  제이엠스마트 '빙고' 제품 이미지

‘빙고’는 일광노출량, 자외선 레벨, 비타민D 레벨, 세라토닌 레벨, 빛 공해 레벨을 모니터링하여 반려견 보호자에게 반려견의 건강증진을 위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IoT Device이다.

반려견의 활동량·휴식량·산책량을 모니터링하며 제이엠스마트에서 빅데이터를 연구해 만든 견종·월령·중량·암수별로 표준화된 데이터와 비교 분석하고 보호자에게 반려견의 건강활동에 대한 솔루션은 기본으로 제공하며, 24시간 주기의 생체리듬 교란 유무를 판단하고 보호자에게 교정하는 방법을 지속적으로 알려준다.

더불어 피씨엘은 반려동물을 위한 인공지능(AI) 기반의 맞춤형 푸드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올핀과 파트너 계약을 체결하고 반려동물 시장에 진출한다고 지난달 밝혔다.

올핀 최성호 대표(좌)와 피씨엘 김인규 전무

양사는 올핀의 반려동물 건강 매니지먼트 서비스와 피씨엘의 수의사 연계 서비스를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낼 전망이다. 반려동물 생체정보에 따른 400만 가지가 넘는 대응 가능한 맞춤형 영양밸런스 레시피 제공 환경을 구축하고, 다양한 협력 관계를 이어 나가기로 합의했다.

다중면역진단 기술인 '3차원 고정화 기술을 이용한 암 면역진단키트 개발기술'을 통한 동시 진단 제품 등 다양한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는 의료기기 전문 업체다. 서울대 출신 수의사와 공동 개발한 진단기기로 진단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이와 같은 움직임에 의료기기업계 관계자는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등 해외 시장 진출에 있어서도 인허가의 부담이 덜하다. 블루오션으로 주목하고 있다”며 “AI 기반의 맞춤형 제품서비스 등 혁신 기술과의 접목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과거 치료의 시대에서 진단과 예방 분야의 전환되는 것은 반려동물 분야도 마찬가지다. 검사 항목의 다변화 등이 요구되고 있다”며 “수요가 확대되며 경쟁이 심화되고 투자비용의 증가 등 문턱이 높아지고 있음을 느낀다. 또 해부학적 구조를 고려하고 보다 활성화된 SNS 접목 등 시장의 특수성을 파악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오인규 기자  529@bo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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