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생활 세션 참석자 3.4kg 감량 효과

NHS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영국에서 2형 당뇨예방 프로그램(DPP)이 성공해 그 대상을 확대시키겠다고 최근 잉글랜드 NHS가 밝혔다.

이에 따르면 지난 2016년부터 시작된 DPP의 건강 생활 세션을 통해 1만7000명이 참석해 총 5만9000kg 정도를 감량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원래 1인 당 예상됐던 감량 효과에 비해 1kg가 더 넘는 3.4kg에 달한 수치로서 주목된다.

따라서 NHS는 예방에 초점을 둔 롱텀플랜의 일환으로 향후 수년간 DPP에 참여 인원으로 연간 20만명을 목표 삼았다.

이 프로그램은 다양한 생활습관 교육, 식사 등 체중감량 조언, 맞춤 신체활동 프로그램 등 개인맞춤 라이프스타일 개입을 통해 2형 당뇨의 발생을 지연시키거나 중단시키기 위해 디자인됐다.

특히 7월부터는 일터나 가족 때문에 직접 세선에 참여하기 힘든 사람을 위해 웨어러블 기술과 앱을 이용한 온라인 프로그램도 열 예정이다.

이에 대해 영국 정부는 성인의 2/3, 소아의 1/3 정도가 과체중 또는 비만으로 2형 당뇨 위험이 높아 NHS에 부담이 더 이상 유지가 불가능하므로 예방에 중점을 둔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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