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정윤식 기자]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이사장 추무진)과 우즈베키스탄 보건부 응급의료차관 하지바예프(Khadjibaev,Abdukhakim)은 최근 우즈베키스탄 보건부 대강당에서 기관 간 전략적 협력 관계 증진을 위해 업무협조약정(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조약정에는 △개도국 응급의료분야 보건의료지원 사업에 대한 협력 △응급의료분야 보건의료 인력 교육을 위한 협력체 구성 △응급의료서비스 역량 강화 교육을 위한 장소 및 인력 등에 대한 운영과 관리 지원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이날 협약식에서 추무진 이사장은 현 정부의 신북방 정책과 이번 문재인 대통령의 우즈베키스탄 방문을 계기로 양국의 협력관계가 강화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번 협약을 근거로 향후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과 우즈베키스탄 보건부는 우즈베키스탄 응급의료서비스 역량강화를 위한 개발협력사업을 올해 6월 중 착수할 계획이다.

동 사업은 올해부터 2023년까지 32억 규모로 추진 될 예정으로 2018년 우즈베키스탄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응급의료시스템 강화를 위한 대통령 결의안을 발표한 바 있다.

추무진 이사장은 “우리나라의 전문기관이 협력함으로서 우즈베키스탄 응급의료인력의 역량이 강화되고 보고체계가 확립되는 등 서비스 질이 한층 더 강화 될 것이라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은 개발도상국 및 북한 등에 대한 보건의료지원을 통해 인도주의를 실천하기 위해 설립된 보건복지부 산하 기타 공공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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