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코스닥 상장 및 AI 진단 올인원 플랫폼 등 솔루션 글로벌 사업화 추진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AI 기반 의료 헬스케어 솔루션 전문 제이엘케이인스펙션(대표이사 김동민, 김원태)은 최근 200억원 규모의 Pre-IPO 투자 유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지난해 12월 기존의 모든 투자자들이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보통주로 전환함에 따라, 이번 Pre-IPO 투자는 보통주의 신주 인수 형태로 진행됐다. 이번 투자에는 KB인베스트먼트, KTB네트워크, 파인벨류자산운용 등이 참여했으며, 이를 통해 회사는 총 370억원의 누적투자금액을 보유하게 됐다. 코스닥 상장 추진 및 인공지능 솔루션 글로벌 사업화에 활용될 예정이다.

제이엘케이(JLK)인스펙션은 자제 개발한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한 인공지능(AI) 뇌졸증진단기에 대해 지난해 8월 국내 최초로 식약처로 부터 3등급 허가를 획득했다. 그 외에도 뇌출혈진단기, 뇌동맥류진단기, 전립선진단기 등이 식약처 임상시험계획승인(3등급)을 받았다.

또한 AI 의료기기 업체 최초로 보건의료신기술(NET) 인증을 받았으며, 해외 유명 대학병원과도 MTA(물질이전계약)을 체결하고 미국 FDA 및 CE 임상을 본격 진행 중이다.

현재 회사는 AI 진단 올인원 플랫폼인 'AIHub'를 개발 완료했으며, 기존의 모든 의료기기 영상을 활용해 14개 신체부위의 37개 질환을 인공지능으로 진단 보조할 수 있는 솔루션을 보유한 회사로서, 범위를 지속 확대하며 영상 진단 분야의 인공지능 시대를 선도하고 있다.

제이엘케이인스펙션은 이번 투자로 유치한 자금을 활용해 국내외의 우수한 인재를 영입하고 미국 및 유럽 등에 현지 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다. 또한 글로벌 임상 및 마케팅을 통해 인공지능 영상진단 시장을 선점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김동민 대표는 "대한민국의 높은 수준의 의료 서비스와 당사의 우수한 인공지능 기술의 접목을 통해 개발된 우리의 솔루션이 인류의 건강과 복지 및 전 세계 의료 환경 개선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이엘케이인스펙션은 올해 하반기를 목표로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이며,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해 해외 유명 병원, 의료기기 회사, PACS(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 회사 등과의 사업 파트너십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