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정윤식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공단, 이사장 김용익)이 19일 ‘제16차 건강보험 국제연수과정’에 참여중인 23개국 보건의료 전문가 38명이 공단 본부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연수생들은 이날 공단을 방문해 한국의 건강보험제도에 대한 소개를 받은 후 자국의 건강보험제도 현황과 비교하고 열띤 질문과 토론의 시간을 보냈다.

또한 이들은 한국 건강보험 역사와 현황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홍보관과 건강보험 빅데이터 관리․운영 실태를 파악할 수 있는 데이터센터도 견학했다.

견학을 마친 연수생들은 “그동안 언론과 미디어, 자료를 통해서만 접한 한국 건강보험제도와 인프라 시설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 매우 유익한 시간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들은 “특히 수많은 가입자 데이터를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이용해 한 곳에 집결시켜 관리·운영하고 있는 데이터센터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최단기간 내 전 국민 건강보험 달성 및 의료 접근성이 높은 제도운영 경험은 벤치마킹 해야 할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건보공단은 관계자는 “이번 방문을 통해 연수생들이 자국의 보편적 건강보장을 달성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필요하다면 각국 기관과의 양해각서체결, 제도 컨설팅 등 다각적인 방법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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