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소세포폐암 혁신신약 개발, AI 기술로 차세대 항암 신약 개발

[의학신문·일간보사=김영주 기자]SK바이오팜(대표 조정우)은 인공지능(AI) 기반 신약개발 회사 투자아(twoXAR, 이하 투자아社)와 비소세포폐암(NSCLC, Non-small cell lung cancer) 치료 혁신 신약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 계약을 체결했다.

SK바이오팜 맹철영 항암연구소장(오른쪽)과 투자아社 앤드류 A. 레이딘 대표이사가 양사간 계약 체결후 기념촬영 하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투자아社는 방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AI 기반 플랫폼을 보유한 바이오텍이다.

양사 간 계약에 따라, 앞으로 투자아社는 새로운 생물학적 기전을 통해 폐암 치료 가능성이 높은 신약 후보물질 발굴하기 위해 AI 기술을 활용한다. 이후 SK바이오팜은 구축되어 있는 ‘인공지능 약물설계 플랫폼’을 통해 최적화 작업, 약효 및 안전성 검증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SK바이오팜 항암연구소장 맹철영 상무는 “AI를 기반한 기술은 유망한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하는 데 새롭고 효율적인 방법으로 활용되고 있다”며 “투자아社와 SK바이오팜의 AI 기술과 연구 역량이 결합하면 이전보다 신약 후보물질 발굴 및 개발에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투자아社의 공동 설립자 겸 대표이사인 앤드류 A. 레이딘(Andrew A. Radin)은 “사망률이 높은 암 종류 중 하나인 폐암은 새로운 치료제에 대한 미충족 수요가 높다. 독자적인 신약 개발 경험을 갖춘SK바이오팜과 함께 공동 연구를 진행하게 되어 기쁘며, 양사의 플랫폼을 활용해 빠르게 신약을 발굴, 개발하여 환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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