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협력 양해각서 체결…부인과 로봇 수술 분야 전임의 및 조교수 술기 역량 진보 협력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인튜이티브 서지컬 코리아(대표 오스틴 김, ISK)는 최근 대한산부인과내시경학회와 의료진의 로봇 술기 교육을 강화하기 위한 상호협력을 약속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대한산부인과내시경학회 김종혁 회장, 박정열 사무총장과 자매학회인 대한산부인과로봇수술학회 조치흠 회장 및 다수의 학회 임원들과 인튜이티브 코리아 오스틴 김 대표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측은 로봇 부인과 수술 분야에서 전임의 및 조교수들이 한 단계 더 진보한 술기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협력할 계획이다.

ISK는 학회 의료진들이 최적의 환경에서 로봇 수술 술기를 익힐 수 있도록 상암동 DMC 첨단산업센터 내의 수술혁신센터 교육장을 제공하는 등 교육 및 기술 양성에 필요한 협업들을 계획하고 있다.

ISK 코리아 오스틴 김 대표는 “한국의 의료진은 세계 로봇 수술을 선도하고 있다”며 “학회와의 협업이 의료진의 지속적인 발전과 다음 세대 부인과 외과의사들의 술기 향상으로 이어져 수술의 안전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학회는 체계적인 술기 교육으로 우수한 의료진을 양성해 환자들에게 더 나은 치료 결과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한산부인과내시경학회 김종혁 회장은 "자궁근종 등 자궁관련 질병이 젊은 연령층에서 꾸준히 증가하면서, 수술 흉터와 가임력 등 자궁의 기능적 보존에 대한 환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최소침습술은 이러한 환자들의 요구에 부합하는 수술적 옵션일 뿐만 아니라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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