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정윤식 기자] 강동경희대학교병원(원장 김기택)이 오는 19일 12시 30분 별관 지하 1층 강당에서 ‘2019년 의학-공학 융합 정례 세미나’를 연다.

강동경희대병원은 4차 산업혁명과 함께 급속히 발전하고 있는 정보통신기술(ICT),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생체신호 인식 등에 대한 기술을 능동적으로 의료영역에 접목하고 활용하고자 지난해 스마트헬스케어연구회를 발족한 바 있다.

발족 이후 강동경희대병원은 경희대학교 컴퓨터공학과와 함께 매달 ‘의학-공학 융합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첫 번째 세미나에서는 경희대학교 컴퓨터공학과 이승룡 교수가 연자로 참석해 ‘Silo, 넌 누구냐?: 인공지능 닥터’를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강동경희대병원 스마트헬스연구회장 신경과 신원철 교수는 “최근 등장하기 시작한 AI 의사는 데이터의 대부분이 서양 사례기반으로 한국 사례 기반의 한국형 AI 의사의 개발이 절실하다”며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스마트 헬스케어에 대한 많은 경험을 공유하고 협업의 기회가 마련돼 한국형 AI 의사 개발에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강동경희대병원은 오는 25일부터 ‘빅데이터 연구 입문’을 시작으로 의료빅데이터 교육프로그램을 총 6회 진행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