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분 안에 혈액 점탄성 등 결과 자동 분석

FDA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미국에서 수혈을 관리하기 위한 즉석 신속 응고 진단이 승인을 받았다. FDA는 헤모소닉스의 퀀트라 지혈 분석 시스템 및 큐플러스 카트리지를 드 노보(de novo)로 허가했다.

퀀트라 지혈 분석기

이미 유럽에서 승인된 이는 다루는 시간이 1분도 안 걸릴 정도로 사용이 단순하며 초음파 기술을 이용, 완전히 밀폐된 소모품적 카트리지를 통해 혈액 점탄성 응고 패널을 돌려 15분 안에 혈액 점탄성 결과를 자동으로 내놓는다.

아울러 독특한 파라미터를 통해 응고의 경직도에 혈소판의 기여도 및 샘플에 헤파린의 잔존 가능성도 평가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바쁜 수술실이나 중환자실에서 중대한 출혈 상황에 대해 빠르고 더욱 비용-효과적으로 적절하게 관리할 수 있고 환자의 결과도 개선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헤모소닉스는 기대했다.

이와 관련, 중대한 출혈은 심장 및 주요 정형외과 수술에서 자주 일어나는 가운데 기존에 응고 검사는 너무 오래 걸려 의사들은 보통 환자의 응고 상태와 무관하게 무조건적으로 수혈을 하곤 했다.

헤모소닉스에 의하면 적혈수 수혈의 60%는 불필요한 것으로 추정되며 혈장, 응고인자, 혈소판 등 적절치 못한 수혈도 일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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