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안티젠 결정과 신규 TCR 단리 시행해 관련기술 광범위 개발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일본 다카라바이오는 도쿄의대 부속병원과 신규 암면역 유전자치료에 관한 공동연구에 착수했다고 발표했다.

암면역 유전자요법은 T세포가 암세포 표면의 항원을 T세포 수용체(TCR)를 매개로 인식하고 암세포를 파괴하는 성질을 이용한 것이다. TCR을 발현하는 T세포 제작에서는 TCR유전자를 T세포에 인공적으로 도입함에 따라 암세포에 대한 공격능력을 높이고 있어, 암면역 유전자요법은 백혈병 치료 등에서 높은 실적을 올리고 있다.

신규 암면역 유전자치료 개발에서는 신규 암항원(네오안티젠) 탐색 및 네오안티젠을 특이적으로 인식하고 면역반응을 유도하는 TCR 단리가 중요하다.

도쿄의대 연구팀은 2004년부터 암면역세포치료의 기초·임상연구를 실시하고 있으며 암면역분야에서 풍부한 임상적 지견 및 암세포와 T세포 등 해석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다카라바이오는 독자적인 초미량 생체샘플로부터 고품질의 핵산해석을 실시하는 SMARTer기술을 활용해 고효율로 네오안티젠을 해석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또 신규 TCR 제작에서는 종양부위에 집적한 림프구를 1세포 단위로 단리하고 목적한 TCR을 발현한 림프구를 효율적으로 탐색하는 등 다양한 해석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공동연구에서는 도쿄대가 암환자 유래 조직세포 등을 제공하고 다카라바이오가 네오안티젠 결정과 신규 TCR 단리를 시행함에 따라 양측은 암면역 유전자치료 관련분야의 기술을 광범위하게 개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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