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약제장교 확충으로 장병들의 안전관리‧약료서비스 개선' 기대

[의학신문·일간보사=이종태 기자] 대한약사회가 군 장병들의 건강관리와 약료환경 개선을 위해 국방부와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대한약사회관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는 지난 9일 국방부 및 국군의무사령부 관계자와 간담회를 갖고 약제장교 및 약제 군무원 채용 확대와 관련한 협조 요청을 받고 홍보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그간 국방부는 약사인력 부족으로 약제장교 본연의 업무인 처방전 검토, 투약 및 복약지도 등을 무자격자인 약제병이 일정부분 맡아온 상황을 개선하고자 약제장교 증원과 약사면허자의 약제병 모집을 진행하겠다고 밝혀왔다.

하지만 국방부는 군병원 및 사단의무대의 약제인력을 장교와 군무원으로 대체하는 한편 인력을 대폭 증원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군무원에 대한 생소함과 홍보 부족 등으로 지원율이 저조해 채용이 신속히 진행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이에 대한약사회는 군 장병들에게 의약품 관리 근절과 약화사고 예방을 통해 더 나은 약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국방부와 함께 군내 약제인력확보에 노력하기로 했다.

올해 채용하는 약무직렬 군무원 규모는 총 5급 46명, 6급 50명 수준으로 국방부, 의무사, 육군, 해군 및 공군별로 자체 채용을 준비 중이다.

군무원에 관심 있는 약사회원은 하단의 선발지역과 채용일정 등을 확인하여 기간 내에 접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2019년도 약무직렬 군무원 채용에 대해 “면허 취득 후 4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5급과 면허를 취득한 6급을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면접으로 채용이 진행될 예정”이라면서 “5급 채용 인원이 많기 때문에 약사회원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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