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손문준·구해원 일산백병원 신경외과 교수가 최근 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에서 열린 '2019년 대한방사선수술학회 정기 학술대회'에서 우수 논문상을 각각 수상했다.

일산백병원 신경외과 손문준 교수, 구해원 교수

손문준 교수는 ‘쿠싱질환에 대한 뇌정위 방사선수술 및 치료의 예후 및 합병증에 대한 고찰’이라는 주제로 쿠싱질환의 방사선 수술 이후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 리뷰를 통해 치료의 합병증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제안했고, 구해원 교수는 ‘뇌간내 해면상 혈관종의 뇌정위 방사선수술의 리뷰’라는 주제로 뇌간내 발생한 해면상 혈관종의 치료는 합병증 발생시 많은 후유증이 발생하게 되는데 방사선수술을 통해 합병증을 최소화함으로써 환자의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을 발표해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손문준 교수는 “뇌정위 방사선수술은 기존의 방사선치료에 비해서 내분비관해에 이르는 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장기간 추적 관찰결과에서 뇌하수체기능저하증의 합병증 발생 빈도를 줄이는 기대효과를 갖는 대표적인 이차치료법으로 사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구해원 교수는 “뇌간에 발생하는 해면상 혈관종의 경우 위치에 따라 수술적 제거가 불가능할 정도로 어렵기 때문에 대안으로써 뇌정위 방사선수술을 시행할 수 있다”면서 “기존의 연구결과와 일산백병원 노발리스 방사선수술 장비를 이용한 치료경험을 바탕으로 최적의 치료방법을 찾고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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