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 3일까지 후보자 모집...지난 18년동안 69명 수상자 배출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 ‘2019 한국 로레알-유네스코 여성과학자상’이 4월 9일(화)부터 오는 5월 3일(금)까지 국내 여성과학자들을 대상으로 후보자를 모집한다.

‘2019 한국 로레알-유네스코 여성과학자상’은 로레알코리아(대표이사 얀 르부르동)와 유네스코한국위원회(사무총장 김광호)가 후원하고, 여성생명과학기술포럼(회장 박현성)이 주관하는 국내 최고 권위를 가진 여성과학자상이다.

올해로 18회를 맞은 이 상은 지난 2002년 국내 여성과학자의 발전을 위해 제정된 이후, 약 69명(중복수상자 포함)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2019 한국 로레알-유네스코 여성과학자상’ 후보자 공모는 학술진흥상과 펠로십 두 부문으로 나눠 모집한다. 학술진흥상은 국내 여성과학자 중 활발한 학술 활동과 뛰어난 연구 업적으로 국내 과학기술 발전에 공헌한 자를 대상으로 하며, 펠로십은 박사과정 및 박사후과정(연구원 포함)의 여성과학자를 대상으로 한다.

최근 여성들의 이공계 진출률이 높아지고, 다양한 과학 분야에서 여성과학자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다. 이에 올해는 더욱 전문적이고 심도 있는 심사로 다양한 분야의 우수한 여성과학자를 발굴 및 지원하기 위해 ‘2019 한국 로레알-유네스코 여성과학자상’의 모집 분야를 생명과학과 물리, 수학, 화학 등을 포함한 이학 분야로 한정했다.

후보자 등록은 오는 5월 3일(금) 오후 5시까지 관련 제출서류를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모집 안내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여성생명과학기술포럼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 가능하다.

최종 수상자에게는 오는 6월 28일(금)에 진행 예정인 시상식에서 상패와 부상이 수여된다. 학술진흥상 수상자 1인에게는 상패와 부상 2천만원, 펠로십 수상자 4인에게는 상패와 부상 5백만원이 각각 수여된다.

특히 국내 펠로십 수상자는 ‘로레알-유네스코 세계여성과학자상’의 라이징 탤런트(Rising Talents) 부문의 지원 자격을 얻게 되어 국제 무대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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