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본-진단검사의학회 공동심포지엄 개최…정부-민간 역할 협력 주제로 토의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우리나라 진단검사 분야의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정부와 의학계가 손을 맞잡았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오는 11일 대구(호텔인터불고)에서 대한진단검사의학회와 공동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대한진단검사의학회 춘계심포지엄 기간 중 개최되는 것으로, 진단검사분야 보건정책 현황을 정부와 민간이 함께 공유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국가 진단의학검사 표준화체계 구축을 위해 공헌한 진단검사의학분야 전문가 3명에게 보건복지부장관 표창도 수여될 예정이다.

아울러 공동 심포지엄에서는 ‘보건정책의 방향과 진단검사의학의 역할’이란 주제로, 양 기관의 발표와 토의가 진행된다.

우선 질본에서는 진단검사분야 국가 정책을 공유하기 위해 감염병진단관리과장, 만성질환예방과장, 건강영양조사과장이 각 분야에서의 진단검사가 가지는 주요 역할과 전망에 대해 발표한다.

대한진단검사의학회에서는 감염 및 만성 질환의 진단검사분야 정책 수행에서 민간의료기관의 역할에 대해 연세의대 이혁민 교수, 건국대학교병원 윤여민 교수가 발표를 한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이번 공동 심포지엄을 통해 질본과 진단검사의학회 양 기관의 협력관계를 공고히 하고, 우리나라 만성병 및 감염병 진단검사분야 관리 정책의 발전방향을 모색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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