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존스 홉킨스, 스탠포드·펜실베이니아 공동 3위

US 뉴스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미국에서 하버드가 올해 최고의 연구 의대로 꼽혔다. 이어 존스 홉킨스가 뒤를 이었고 스탠포드 의대와 펜실베이니아 의대가 공동 3위에 올랐다고 US 뉴스가 총 152개의 의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평가했다.

다음으로 캘리포니아대학교 샌프란시스코캠퍼스(UCSF), 컬럼비아대와 캘리포니아대학교 로스앤젤레스캠퍼스(UCLA)가 공동 6위, 워싱턴대(세인트루이스)가 8위 그리고 코넬대, 메이요 클리닉 의대, 뉴욕대가 공동 9위로 접전을 펼쳤다.

전문분야별로 마취학과, 내과, 외과에 존스 홉킨스가 최고로 꼽혔고 방사선과는 존스 홉킨스와 하버드가 공동 1위를 차지했다.

아울러 정신과와 산부인과에는 하버드가 최고, 소아과에는 펜실베이니아대, 가정의학에는 오리건보건과학대학교(OHSU)가 1등을 차지했다.

특히 최고의 1차 의료 의대로는 노스캐롤라이나대학교가 선정됐고 이어 워싱터대(시애틀), UCSF가 세 손가락 안에 들었다.

또 졸업생 중 1차 의료 레지던트를 가장 높은 비율로 배출한 의대는 링컨 메모리얼 대학교로 그 비율이 80.1%에 달했다.

더불어 의대에 들어오기 위해 갖춰야 될 자질로 독립적 학습능력, 공감 능력 시간관리 능력이 지목된 가운데 의과대학 입학자격 고사(MCAT) 점수가 가장 높은 의대로는 522점(중간점수)에 뉴욕대, 521점에 예일대, 펜실베이니아대, 워싱턴대(세인트루이스), 시카고대와 520점에 존스홉킨스대, 메이요 클리닉 의대, 컬럼비아대와 519점에 하버드, 스탠포드대, 노스웨스턴대, 밴더빌트대 등 12곳이 손 꼽혔다.

그리고 지원자 대비 합격률이 가장 낮은 의대는 아리조나대로 1.9%를 기록했으며 2.1%로 UCLA, 메이요클리닉과 2.4%에 플로리다주립대, 2.5%에 스탠포드대, 웨이크포레스트대, 하워드대 2.6%에 조지타운대, 2.8%에 브라운대, 3%에 로완대 정도로 꼽혔다.

한편, 졸업생 빚이 가장 많은 의대로는 로키 비스타 대학교로 1인당 평균 36만4000달러의 부채를 기록했다. 반면 졸업생이 빚을 가장 낮게 진 곳은 존스 홉킨스로 평균 10만4016달러였다.

이밖에, 국제 학생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의대로는 하버드, 존스홉킨스, 스탠포드, 펜실베이니아대, UCLA, 컬럼비아대, 워싱턴대(세인트루이스), 코넬대, 노스캐롤라이나대, 켈리포니아대(데이비스)가 열 손가락 안에 들었다.

이와 관련, 최고의 간호대(석사)로는 존스 홉킨스, 듀크대, 펜실베이니아대, 에머리대에 이어 공동 5위로 컬럼비아대, 노스캐롤라이나대, 예일대가 지목됐다. 그리고 간호대 박사 과정으로는 존스 홉킨스, 듀크대, 러쉬대, 워싱턴대(시애틀), 밴더빌트대가 다섯 손가락 안에 지명됐다.

또한 미국 노동통계국(BLS)에 따르면 의사는 2017년을 기준으로 연간 평균 20만달러 이상의 소득을 올려 고소득 직업으로 손꼽혔으며, 마취 간호사도 연간 중간 소득 16만5120달러로 높은 소득을 올리는 것으로 지목됐다.

뿐만 아니라 미국 의사는 높은 수요로 인해 직업적 기회도 풍부하데 BLS는 2016~2016년 사이 의사 직업이 13% 증가하고 마취 간호사 역시 동기간 16%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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