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상 임상 TIMES1 시험서 주요평가항목 등 달성

다이닛폰스미토모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일본 다이닛폰스미토모가 프랑스 폭셀로부터 도입해 일본에서 공동개발 중인 2형 당뇨병 치료물질인 '이메글리민'(imeglimin)이 3상 임상시험에서 양호한 결과를 나타냈다.

다이닛폰스미토모는 9일 이메글리민의 3상 임상시험 일부를 구성하는 TIMES1 시험에서 주요평가항목 및 주요 부차평가항목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TIMES 시험은 TIMES1 시험을 포함해 3개의 임상시험으로 구성되며 1100명 이상의 2형 당뇨환자를 대상으로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고 있다. TIMES1 시험 결과, 주요평가항목인 투여 24주 후 HbA1c 변화량은 이메글리민 투여그룹이 위약그룹에 비해 통계학적으로 유의하게 개선되는 등 당뇨병관리에서 유효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TIMES1시험의 주요 부차평가항목인 투여 24주 후 공복혈당(FPG)의 변화량에서 이메글리민 투여그룹은 위약그룹에 비해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개선을 나타냈다. 다른 부차평가항목에 대해선 해석 중이다.

자세한 임상 데이터는 폭셀이 향후 학회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다이닛폰스미토모는 내년 중에 이메글리민의 승인을 일본에서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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