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종태 기자] 국제보건의료 NGO 스포츠닥터스(이사장 허준영)가 강원도 산불 피해주민을 위한 긴급 의료지원에 나섰다.

스포츠닥터스는 강원도 고성군과 협의해 오는 11일부터 현장대책본부와 가까운 천진초등학교(고성군 토성면)와 국회고성연수원에서 의료지원을 시작하기로 했다.

스포츠닥터스 의료지원 활동

스포츠닥터스는 의료단장에 상임위원인 삼성서울병원 송상용 교수를 중심으로, 대한병원협회, 대한개원의협의회, 가톨릭중앙의료원, 경희의료원, 고려대학교의료원, 국립암센터, 단국대학교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대학교병원, 아산병원, 연세대학교의료원 등 의료계 대표 기관들의 도움을 받아 이번 의료지원을 추진했다.

특히 피해 지역 주민들의 건강과 심리적인 안정이 해결될 때까지 현장 의료지원을 계속할 방침이며, 진료와 함께 의약품 처방, 국가대표 선수들이 가장 선호하는 태반영양제 이라쎈 등을 배포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등 다양한 기관과 기업들의 협조를 요청 중이다.

스포츠닥터스 허준영 이사장은 “긴급 의료지원으로 피해주민을 위로하고 의료계와 제약계의 사회공헌 의지를 보여주고 싶다”면서 “최근 스포츠닥터스가 창간한 의료 종합 포털 ‘인터메디컬데일리’를 통해 기업과 시민 참여도 이끌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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