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영상 데이터 구축 및 활용 기반 분석 알고리즘 개발과 전문 인력 양성 파트너쉽 확보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메디컬아이피(대표 박상준)는 8일 충남대병원(원장 송민호)과 인공지능 3차원 의료영상분석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데이터 분석과 3D 프린팅 임상적용을 위한 공동연구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의료영상 데이터 구축 및 활용 기반의 분석 알고리즘 공동 연구개발 ▲인공지능(AI) 기반 의료영상 분석 SW 및 3D프린팅의 임상적용 ▲ 의료영상 SW·3D프린팅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인적 교류 협력을 통해 메딥(MEDIP) 소프트웨어와 아낫델(ANATDEL) 서비스를 통한 4차산업 혁명 첨단 의료기술 분야 공동 연구개발의 파트너십을 확보하게 됐다.

메디컬아이피가 개발한 메딥은 3차원 컴퓨터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MRI)용 AI 영상 분석 시스템으로 2차원 의료영상을 3D 모델로 시각화하고, 메디컬 3D 프린팅 서비스인 아낫델을 통해 충남대병원의 수술 모의 시뮬레이션과 환자맞춤형 장기 3D프린팅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2017년 의료영상 분야 최초로 식약처로 부터 2등급 의료기기 허가를 획득한 메디컬아이피의 ‘메딥’과 ‘아낫델’은 복잡한 신체 내부의 부위 판독에 정확성을 높일 수 있어 환자 진료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메디컬아이피 박상준 대표는 “이번 충남대병원과 업무협약으로 의료영상분야에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데이터 분석과 알고리즘 공동연구는 물론 3D SW와 프린팅의 임상 적용까지 그 깊이를 더하게 됐다”며 “첨단 의료 기술을 활용하는 전문가 양성으로 일자리 창출과 의료 산업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충남대병원 송민호 원장은 “4차산업 혁명 기술과 의료융합 네트워크체계 구축을 위해 준비한 스마트헬스케어 기업들과의 이번 업무 협약으로 임상과 연구 개발을 통한 최첨단 의료서비스가 가능해졌다. 앞으로 더욱 다양한 서비스 개발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메디컬아이피는 국내 3D바이오 시뮬레이션 시장의 프론티어 기업으로 벨기에의 머티리얼라이즈, 미국의 스트라타시스 등이 독식하고 있던 SW 시장에 100% 독자 기술로 국산화를 선도하고 있다.

3D프린팅을 포함한 AI, 가상(VR)/증강현실(AR) 등 첨단 의료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독보적인 국내 기업이며, 2015년 설립 후 지난해 미국 비영리 IT조사기관인 가트너(GARTNER)로 부터 아시아 기업 최초로 3D 프린팅 분야 헬스케어 공급업체 참고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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